요즘 많은 사람들의 화두로 오르고 있는 EU 택소노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택소노미 사전적인 의미
택소노미(taxonomy)는 표준화되고 체계적으로 분류된 전통적인 분류학 기반의 분류체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자만 우리가 흔히 어떠한 단어들을 나열하고자 할 때 가나다라마바사 혹은 ABCDEFG 와 같이 표준화를 시키는데요. 트리 형태의 계층 구조로 이미 결정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그리스어 'tassein(분류하다)' + nomos(법, 과학) 두 단어의 합성어 입니다.
그렇다면 요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화자에 올라오고 있는 EU 택소노미는 어떠한 것일까요?
EU 택소노미 이해하기
유럽연합(EU)은 그동안 단순히 재무 자료만을 토대로 기업을 평가하고 투자를 해왔습니다. 즉 기업의 성장목표를 재무에 두고 기업을 평가하던 관행이 있었다는 의미인데요. 2020년 6월 유럽연합(EU)은 기업을 평가할 때 ESG(환경 - Environmental, 사회 - Social, 기업 지배구조 - corporate Governance) 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비 재무적 자료를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경제활동을 나눔에 있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 범위를 정한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EU 택소노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U에서 발표했기 때문에 EU 택소노미라고 불리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는 '그린 택소노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EU 택소노미 즉 그린 택소노미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6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린 택소노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 택소노미 이해하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그린(EU) 택소노미의 6개의 실천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온실가스 감축
- 기후변화 적응
- 수자원 및 해양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보호
- 자원순환 경제로의 전환
- 오염물질 방지 및 통제
-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의 보호와 복원
위와 같은 6개의 목표를 기준으로 하나 이상의 목표 달성에 상당히 기여를 해야하고, 다른 목표들에 대해 중대한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며,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준수함은 물론, 기술선별기준에 부합하게 된다면 바로 그것이 그린 택소노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현재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며, 다양한 대체에너지를 연구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연구하는 에너지중 하나를 수소(H2)에너지로 정한 이유는 바로 수소의 원료인 물은 연소로 인해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기 않기 때문입니다. 브라운 그레이 수소, 그린 수소, 블루 수소 이렇게 3가지 수소 중 생산 비용이 적게들고, 탄소 배출도 없으며, 친환경 및 경제성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수소는 '블루 수소' 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EU 택소노미 즉 그린 택소노미를 실천 목표로 삼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K 택소노미'라는 실천 목표를 정했습니다.
K 택소노미
국내에서는 원자력을 제외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즉 'K 택소노미'를 2021년 하반기에 확정했습니다. 이는 녹색부문에서 64개, 전환부문에서 5개이고, 합이 총 69개 인데요. 녹색 부문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하며 탄소중립 기술 활용 산업,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생산, 무공해 제조 등 64개 이고, 전환 부문은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경제활동을 의미하며 액화 천연가스 및 혼합가스 발전, 블루 수소 제조 등 5개 입니다. 환경부는 이와 더불어 6대 환경목표와 'K 택소노미' 원칙에 따라 산업을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EU 택소노미 및 다양한 관련정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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